안녕하세요 주학이입니다.
추워서 입이 돌아가고 손가락이 얼기 전에 얼른 몇 자 더 적어봅니다.
제 프라이버시를 위해서 지역이름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원래 여름에 엄청 덥고 겨울에도 그렇게 추워지지 않는 곳입니다. (* 이로써 동부 뉴욕/뉴저지 이런 곳은 아니라는 바로 배제되어 버렸네요ㅋㅋ)
어제 아파트에서 이런 이메일이 왔습니다.
"주민들에게 알립니다~ 앞으로 72시간 동안 겁나게 추울 예정입니다. 겨울 폭풍 경보가 있으니... 수도관이 얼수도 있어서 물을 쫄쫄 틀어놓으시고, 핸드폰도 많이 충전해 두시고, 창문 꼭 닫으시고, 집 적정 온도는 68도 이상으로 맞춰주세요~~~ 쏼라쏼라...."
이게 무슨 일인지 엄청 당황스러웠습니다;;
겨울에는 전기장판 없으면 못 자는 저인데 솜이불 하나 장만해야 하나요. 다음주가 걱정입니다. 여기 이렇게 추워도 되는 건가요.
한국에 비하면 따뜻한 날씨겠지만 미국에 오래 있어서 비교적 따뜻한 겨울 날씨에 적응된 저에게는 영하권의 날씨가 참 낯설어요.
물론 한국에서 챙겨 온 디스커버리 롱패딩이 있어서 견딜 수 있겠지만 그래도 수도관이 얼수 있다고 하니 좀 무섭네요..
다음 주 잘 지나가길 기도해야죠..

제발 전기 끊기는 거 없이, 큰일 없이 잘 지나가길 바라요
'Eas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stco 코스트코 기름] 미국에서 코스트코 가는 이유 +주유소 (2) | 2024.01.14 |
---|---|
[노량 미국개봉/쿠키 미쳤다] 미국영화관에서 한국영화라니 (2) | 2024.01.13 |
[헬퀸다이어트] 애플사이더비니거 내돈내산 후기 효능 (aka. 디톡스 해독) (2) | 2024.01.13 |
[던스스웨덴 직구] 100%유기농 코튼 아동복 할인가로 구매하기 (0) | 2024.01.12 |
주학생활 블로그 활기차게 문을 엽니다. (0) | 2024.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