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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날씨] 북극한파에 얼어붙은 미국 + 폭설, 동파, 월동준비

주학 2024. 1. 16. 12:20

안녕하세요 주학입니다.

 

이번주와 다음 주, 매우 추운 한파 예보가 있습니다. 

한국도 아닌 미국에서 동파 걱정을 하고 있을 줄 몰랐습니다. 자기 전에 싱크대와 세면대, 욕조 물 똑똑 흐르게 틀어두고 잠들었습니다.

동파될까 걱정이에요.

 

제가 지금 머물고 있는 지역은 미국 내에서 춥지 않고 겨울에도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는 걸로 알려진 지역인데요.

오늘 아침 눈을 떠보니 세상이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여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원래 눈이 잘 오지 않는 지역입니다. 30년 만에 한파라는 기사도 있네요ㅠ 추워 죽겠습니다.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모르겠어요. 2년 전에도 한차례 눈이 왔었다고 하는데 이렇게까지 한파는 아니었다고 해요.

지구온난화가 악화되면서 점점 이상기후 현상이 일어나서 눈이 잘 오지 않는 지역에서도 눈을 볼 수 있게 되는 거 같아요.

 

 

 

 

최근 미국 전국적으로 극심한 한파가 시작되고 있다고 합니다. 북극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눈보라가 치는 지역도 있다고 해요.

특히 동부 지역 (뉴욕, 워싱턴, 보스턴)은 눈이 많이 오고 강물이 얼고 있다고 해요. 또한 추운 날씨로 인해서 정전 및 동파 등 여러 문제가 생기고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분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현재 공화당 경선이 치러지고 있는 아이오와주에도 폭설과 강풍, 한파로 인해 선거 유세에 차질이 생긴다고 하네요.

 

지역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미국 전체적으로 한파로 고생중인 거 같습니다. 추워서 더욱 움츠려 들게 되는 거 같아요.

앞으로 일주일은 이렇게 한파가 지속될 예정인데요. 모든 분들이 한파에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