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 Life

[LA국수맛집] 한인타운 마당국수 메뉴추천/후기

주학 2024. 6. 28. 12:19

안녕하세요 주학입니다.

 

오늘은 엘에이 한인타운 맛집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엘에이에 몇 년 거주했었는데 이곳은 처음 방문해 보네요.

 

제가 즐겨보는 인스타 맛집 인플루언서분에 추천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칼국수와 콩국수 맛집이라고 해서 기대가 되네요ㅎ (제가 칼국수를 엄청 좋아합니다ㅎㅎ)

 

마당국수는 엘에이 시온마트 부근에 위치해 있고 바로 옆에는 북창동 (BCD) 순부두집이 있네요.

 

저는 늦은 저녁 시간에 가서 손님이 많지는 않았지만 포장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중간중간 많으셨어요.

대부분 콩국물이나 열무김치 같은 반찬을 포장해 가시더라고요. 여기 콩국물이 콩을 바로 갈아 주셔서 더 맛있다고 하네요.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구글맵 참조

 

대표메뉴

 

마당국수의 시그니처는 칼국수, 콩국수, 비빔국수 등 국수류가 제일 유명한 거 같아요.

많은 후기들을 보면 다들 국수 하나에 비빔밥 하나 시켜서 드시네요.

 

 

저는 국수를 엄청 좋아해서 조개 칼국수랑 도토리 콩국수 시켰습니다.

 

콩국수는 국물이 엄청 진했어요. 역시 콩을 바로 갈아서 만든 맛이 나네요.

 

조개 칼국수와 밑반찬

 

처음에 보리차를 주십니다. 시원해서 더운 여름에 마시기 너무 좋았어요ㅎㅎ

밑반찬으로는 물김치와 겉절이가 나와요.

 

총평

 

원래 칼국수 집은 겉절이가 진짜 맛있어야 하는데 여기는 김치 맛집은 아닌 거 같아요ㅎㅎ

국수가 맛있어서 다행히 만족스러웠어요.

 

게다가 저는 토마토를 엄청 좋아하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콩국수 위에 토마토를 고명으로 올려 주셨어요.

한국에서도 콩국수를 많이 먹어봤지만 저는 토마토 고명은 처음이라 신기하고 좋았어요!

 

콩국수도 엄청 진했는데 저는 소금을 조금 추가해서 먹었을 만큼 싱거운 편이었어요.

여기는 따로 설탕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설탕을 뿌려먹으시는 분들은 따로 여쭤보셔야 할 거 같아요.

저는 소금 파라서 다행히 괜찮았습니다. 설탕파들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전라도 출신인 남자친구는 설탕이 없어서 조금 아쉬워했습니다ㅠ)

 

국숫집 내부가 엄청 깔끔해 보이거나 청결해 보이지는 않지만 저는 청결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어요.

오래된 집이라 낡을 수 있고 항상 새것처럼 보이기는 어렵겠다고 생각해요.

파리도 날아다니고 했지만 환기시키시려고 문을 열어두셔서 한 두 마리 들어온 거 같았고

밥 먹는데 지장은 없어서 저는 괜찮았습니다. (파리는 가끔 저희 집에도 들어오더라구요ㅠ)

다른 분들은 이모님들이 불친절하시다 이런 말씀도 하시는데 저는 친절하게 김치도 더 가져다주시고 하셔서 좋았어요!

물론 저는 한가할 때 가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콩국수도 너무 진하고 바로 갈아주셔서 더 맛있었습니다. 또 갈 의향이 무조건! 있어요.

하지만 칼국수는 여기 말고 더 맛있는 곳을 엘에이에서 가봐서 칼국수 먹으러 찾아가지는 않을 거 같아요.

(그 주변에서 먹을 식당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콩국수 먹으러 갈 집!!입니다. 콩국수는 맛있게 하는 집을 찾기가 어려워서 그런 거 같아요.

 

이건 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혹시 엘에이 맛집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에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음에도 더 좋은 글로 만나요~